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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감염 경로는 상기도 감염이나 종기 등으로부터 혈류를 통해 관절 내로 전파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때로는 인접 장기로부터 직접 또는 임파선을 따라 침범하기도 하며, 관절강 내에 오염된 주사기 등으로 천자를 시행하여 균이 직접적으로 침투하는 수도 있습니다. 포도상 구균, 폐렴균 등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나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다른 원인균들이 있습니다.
무릎 관절에서 가장 빈번히 나타나고 고관절, 견관절(어깨 관절), 수근관염, 발목 관절, 팔꿈치 관절 순서로 나타납니다.
관절의 감염이 의심되면 혈액 배양 및 관절 천자를 즉시 실시하여 관절액의 세균 검사, 배양 검사 및 감수성 검사를 하고 활액 분석을 시행합니다. 이때 활액은 탁하거나 농으로 되어 있고, 점성은 떨어집니다. 백혈구 수는 증가되며, 80% 이상 다형핵 백혈구입니다. 또한 단백질은 증가하고 당분은 감소합니다. MRI 검사만으로는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 급성 류마티스 열(Acute Rheumatic fever)
- 결핵성 관절염(Tuberculosis joint infection)
- 골수염(Osteomyelitis)
- 급성 감염병과 연관된 관절통(Acute infection and related joint pain)
- 급성 백혈병(Acute leukemia)
슬관절이나 주관절 같이 쉽게 천자할 수 있는 관절에서는, 천자 시행 및 항생제 투여 후 24-48시간을 관찰할 수 있으나 고관절이나 견관절의 경우에는 조기의 수술적 배농이 필요합니다. 근래에는 고관절에서 관절경을 이용해서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나 아직까지는 제한적입니다.
항생제는 정맥으로 투여하며 정맥 투여만으로도 관절내 항생제 농도가 충분히 유지되기 때문에 화학적 활액막염의 위험이 있는 관절내 항생제 투여는 실시하지 않습니다. 항생제 투여는 두 가지 염증 수치인 적혈구 침강 속도, C-반응성 단백질이 정상 회복될 때까지 실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