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 원인
  • 대부분 유아기와 소아기의 질환으로 남자에 많고, 성인에서는 골수염과 관계없이 어느 관절에나 발생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부신 피질 호르몬 제제의 치료를 받은 사람에서는 균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져 화농성 관절염의 빈도가 높아집니다.

    감염 경로는 상기도 감염이나 종기 등으로부터 혈류를 통해 관절 내로 전파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때로는 인접 장기로부터 직접 또는 임파선을 따라 침범하기도 하며, 관절강 내에 오염된 주사기 등으로 천자를 시행하여 균이 직접적으로 침투하는 수도 있습니다. 포도상 구균, 폐렴균 등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나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다른 원인균들이 있습니다.

  • 증상
  • 전형적인 소견은 열이 나고 통증이 있으며 붓거나 열이 있으며 발적과 함께 모든 방향으로의 운동 제한 등이 있지만 발열이 지속되지 않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고관절같이 깊이 위치한 경우에는 부종, 열감, 발적 등이 없이 통증과 기능 장애만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 진단
  • 신생아의 경우에는 특히 조기 진단이 어려운데, 신생아는 미성숙한 면역체계로 인해 염증 반응이 불완전하여 감염의 소견(발열, 부종, 발적, 동통 등) 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한 자극 과민성, 식욕 부진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해당관절의 운동 장애나 수동 운동시의 과민성 등을 주의 깊게 찾아야 합니다.

    무릎 관절에서 가장 빈번히 나타나고 고관절, 견관절(어깨 관절), 수근관염, 발목 관절, 팔꿈치 관절 순서로 나타납니다.

    관절의 감염이 의심되면 혈액 배양 및 관절 천자를 즉시 실시하여 관절액의 세균 검사, 배양 검사 및 감수성 검사를 하고 활액 분석을 시행합니다. 이때 활액은 탁하거나 농으로 되어 있고, 점성은 떨어집니다. 백혈구 수는 증가되며, 80% 이상 다형핵 백혈구입니다. 또한 단백질은 증가하고 당분은 감소합니다. MRI 검사만으로는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 감별진단
    • 급성 류마티스 열(Acute Rheumatic fever)
    • 결핵성 관절염(Tuberculosis joint infection)
    • 골수염(Osteomyelitis)
    • 급성 감염병과 연관된 관절통(Acute infection and related joint pain)
    • 급성 백혈병(Acute leukemia)

  • 치료
  • 관절 천자를 통해 원인균이 확인되면 관절의 적절한 배농, 적절한 항생제 투여, 관절의 안정된 위치에서의 고정을 실시합니다.

    슬관절이나 주관절 같이 쉽게 천자할 수 있는 관절에서는, 천자 시행 및 항생제 투여 후 24-48시간을 관찰할 수 있으나 고관절이나 견관절의 경우에는 조기의 수술적 배농이 필요합니다. 근래에는 고관절에서 관절경을 이용해서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나 아직까지는 제한적입니다.

    항생제는 정맥으로 투여하며 정맥 투여만으로도 관절내 항생제 농도가 충분히 유지되기 때문에 화학적 활액막염의 위험이 있는 관절내 항생제 투여는 실시하지 않습니다. 항생제 투여는 두 가지 염증 수치인 적혈구 침강 속도, C-반응성 단백질이 정상 회복될 때까지 실시합니다.

  • 예후
  •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특히 고관절에서 심각하고 영구적인 장애를 유발합니다. 합병증으로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 관절연골 파괴, 병적 탈구, 골단 괴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7세 남자 환자로 오른쪽 고관절 통증이 심하였으며 단순 방사선 사진과 MRI 상 고관절 화농성 관절염으로 진단받았습니다.>
    47세 남자 환자로 오른쪽 고관절 통증이 심하였으며 단순 방사선 사진과 MRI 상 고관절 화농성 관절염으로 진단받았습니다. 47세 남자 환자로 오른쪽 고관절 통증이 심하였으며 단순 방사선 사진과 MRI 상 고관절 화농성 관절염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큰 이미지가 보여 집니다.)
    TOP